영화

박종환 - 양치기들

세모네모다 2016. 7. 21. 23:34



영화아카데미 작품이고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과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았다.


영화는 무난하다.

초중반까지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힘이 떨어지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신인감독의 데뷰작으로는 꽤 잘 만들었다.

감독이 이 영화를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라 거짓말과 방관에 대해 주제의식을 드러낸 것은 높이사고 싶다.

영화아카데미 작품이 그렇듯이 만듦새가 좋다.

저예산 독립영화 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저렴한 조명상태나 불량한 오디오, 난해한 BGM은 거의 없다.

영화는 내 외적으로 딱히 흠잡을데 없다.

그런데 큰 울림도 없다. 새로운 시도도 없다.


주연배우 박종환의 연기가 자연스러웠고 예전에 설경구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것 같았다.

주연급 남자 배우의 발견~! 이것이 큰 성과라면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