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



오늘 <스타트렉 비욘드>를 보고 왔다.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였는데 옆자리와 앞자리가 비어있어서 여유로운 관람을 했다.

<터널>이나 <덕혜옹주>가 관객도 많고 예매율도 앞서는 듯 보였는데

스타트랙 전편들(더비기닝, 다크니스)도 전부 극장에서 본 관계로 이번 작품도 극장 관람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감독이 바뀌었는데 <분노의질주> 시리즈를 만든 저스틴 린(Justin Lin)감독이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초 중반까지는 TV 시리즈의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낯선 행성에서 외계인과의 만남, 싸움 등은 전편들보다 훨씬 더 오리지널 TV 시리즈가 떠오르게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장면에서의 액션씬 등은 별로였다.

중 후반부부터는 우주에서의 액션이 나오는데 영상과 음악이 압권이다.

감독의 센스가 돋보인다.


스팍과 우후라의 비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122분의 러닝타임 동안 큰 무리 없이 적절한 재미가 유지된 것 같다.

이건 뭐 팬심으로 보다보니 평가가 관대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TV 시리즈도 리부트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