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지지 팬이 확실한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영화이다.
오락영화로서 기본은 깔고 간다는 소재가 공포, 스포츠, 음악이다.
그런 만큼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하다.
존 카니 감독의 전작인 <원스>는 음악이 매우 좋았고
두 번째 <비긴 어게인>은 배우의 연기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싱 스트리트>는 소년, 소녀가 주인공이다.
남주는 페리다 월시 필로. 여주는 루시 보인턴.
음악을 통해서 어른들의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있을 소년, 소녀의 감성을 깨운다.
꿈을 찾아 떠나는 멋진 모험에 순수한 사랑까지 얹었는데
이렇게 뻔하게 흘러가는 영화 내용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엔딩이 주는 행복한 슬픔.
감독이 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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