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트릴로지 : 마블의 별종들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1 (2014)

'외계인 로켓 라쿤과 그루트, 고집 센 스타로드, 그리고 강력한 드랙스와 가모라' - 이들은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던 오합지졸이었으나 결국은 팀을 이루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케미가 탄생했다. 이 첫 번째 시리즈는 서로 다른 개성들이 모여 어떻게 한 팀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이들 각자의 배경 이야기와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로튼 토마토에서는 338개의 리뷰를 기준으로 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017)

이 두 번째 영화는 가디언즈 멤버들의 과거와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피터 퀼은 본인의 아버지 에고를 만나고, 가모라와 네뷸라는 자신들의 복잡한 가족 관계를 처리하는 등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팀의 일원들 사이에 더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네뷸라는 웬지 스타트렉 보이져(TV시리즈)에서 “세븐 오브 나인”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이 영화 역시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로튼토마토에서는 426개의 리뷰를 기준으로 8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2023)세 번째 이야기는 가디언즈 팀이 더 큰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기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도전을 그린다. 그들은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적을 만나며 자신들의 팀워크와 우정을 시험받는다. 피터 퀼의 아버지 에고의 과거, 그리고 그가 불러일으킨 새로운 위협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난다. 이 영화 역시 전작들처럼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아직 개봉 직후지만 많은 리뷰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영화 평론가 김철홍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에 대해 “언어화하기 곤란한 감동”이라 평가했다.

 

이렇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특이한 개성을 가진 팀이 우주적 위협을 맞서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고난과 도전, 그리고 그들의 우정과 가족애를 강조하면서 마블의 특유한 유머와 액션을 섞어 냈다. "가오갤" 3부작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 편으로서, 그 독특한 색깔과 재미를 선보였으며 가족애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각 영화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전체 시리즈에 동일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시리즈 전체를 연결하는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속성이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각각의 영화가 독특한 유머와 액션, 그리고 감동을 섞어내는 것을 통해, 시리즈는 그 자체로 독특한 존재감을 확보하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시리즈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