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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가드 VS 레지던트이블3

샤를리즈테론 주연의 <올드가드 : The Old Guard, 2020>와 밀라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이블3 :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 두 편을 동시에 봤다. 두 영화가 모두 여성 원탑 주인공인 SF영화인데 액션은 단연 레지던트이블3가 압도적이고 설정 및 연기는 올드가드가 돋보인다. 올드가드는 다음 편이 기대되는 엔딩인데 스토리와 영화의 스타일로 봐서는 후속편도 액션이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는다. 살짝 첩보물 느낌도 나는데 나쁘지 않다. 반면 레지던트이블3는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액션이 끝내주는데 사실 이 영화에는 올드가드 보다는 <매드맥스 : Mad Max: Fury Road2015>가  비교 대상으로 더 적합하긴 하다. 올드가드는 식상한 좀비나 뱀파이어물이 아닌 점이 좋고 레지던트이블3은 넘치는 B급 액션의 감성이 있어서 좋다. 딱히 극장 갈 일도 없고 마땅한 영화도 없는 요즘 넷플릭스 영화나 옛날 영화를 다시 보기 하고 있다.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