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미 선데이>는 매우 강렬한 후유증을 남긴다.
이 영화를 본 지가 십 수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음악 <글루미 선데이>는 1933년 헝가리에서 작곡된 곡으로
당시 이 음악을 듣고 190명 정도의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고 한다.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이겠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이 음악을 자살 찬가라 불렀다.
수많은 연주가와 가수들에 의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메이크 되고 있는 명곡이다.
음악 <글루미 선데이>가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글루미 선데이>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이야기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풀어냈다.
영화는 한없이 깊은 우울과 강렬한 느낌을 전해준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절한 삶 - 로제타(Rosetta,1999) (0) | 2022.11.30 |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Memories Of Matsuko, 2006) (0) | 2022.11.29 |
헝거(Hunger, 2008) - 몸을 통해 신념을 이야기한다. (0) | 2022.11.27 |
스틸플라워(Steel flower, 2015) - 정하담이라는 여배우 (0) | 2022.11.26 |
아버지와 아들을 위한 영화 - 빅 피쉬 (Big Fish, 2003) (0) | 2022.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