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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산티아고(Ich bin dann mal weg, I'm Off Then, 2015)



<나의 산티아고>는 로드무비이자 자아성찰류의 영화다.

특이한 점은 독일 영화라는 것이다.

독일영화는 국내 극장에서 보기가 꽤 어렵다.

감독은 줄리아 폰 하인츠, 주연배우는 데비드 스트리에소브

원작(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이 있는 작품이고 500만부 이상 판매 된 베스트 셀러라고 한다.

영화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당한 분위기 속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보여준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걸어가는 그 길을 통해 관객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 같다.

<나의 산티아고>는 <와일드 (Wild, 2014) >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가볍고 담백하다.


기자들의 평점은 6점으로 매우 짜다.

특히 씨네21의 김소희 기자는 5점을 주었다.

기자들이 추상적인 한줄평과 더불어 점수를 낮게 줄때는 본인의 수준높은 취향과 거리가 있는 경우다.

고로 이런 영화는 어느정도 재미는 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와일드(Wild, 2014) >나 <인투더 와일드(Into the Wild, 2007)> 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 볼만했다.

까짓거 호텔에서 자면 뭐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