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은 올해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윤가은 감독은 전작인 단편 <콩나물>에서 이미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우리들>은 아주 섬세한 시선으로 소소한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감독의 여린마음과 순수한 감정들이 작품에 잘 담겨 있는것 같다.
이 작품은 적은 상영관에서 입소문 만으로 관객들에게 알려지면서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여 독립영화로는 꽤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좀 더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을 했더라면 더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국내의 독립영화 배급상황이 아쉽다.
어쨌든 아이들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우리들>은
보편적인 감성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없고 난해하다는 독립영화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2016년 주목할 만한 영화!! <우리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립영화 <혼자> (0) | 2016.12.30 |
---|---|
쫄깃쫄깃 공포스릴러 -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0) | 2016.12.21 |
아쉽다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0) | 2016.12.12 |
나의 산티아고(Ich bin dann mal weg, I'm Off Then, 2015) (0) | 2016.11.06 |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2016) (0) | 2016.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