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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쫄깃쫄깃 공포스릴러 -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


<맨 인 더 다크>는 오랜만에 만나는 잘 만들어진 저예산 공포 스릴러다.


저예산이면서도 싼티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치밀한 각본과 장면 연출이 필요하다.


<맨 인 더 다크>는 몰입에 방해되는 군더더기 없이 잘 빠진 내용과 깔끔한 편집이 돋보인다.


영화의 내용은 성인판-나홀로 집에(Home Alone, 1990>와 눈먼자들의 도시(Blindness, 2008), 룸(Room, 2015) 등을


적절히 섞어 놓은듯 하나 감독의 연출력은 결코 얕잡아 볼 정도가 아니다.


감독은 페데 알바레즈(Fede Alvarez).


이블데드 리메이크작(2013년)의 감독이라는데 2013이블데드는 원작때문인지 큰 감흥이 없었다.


<맨 인 더 다크>가 대표작이 될 것 같다.


공포 스릴러 임에도 피가 튀는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다.


하지만 긴장감은 시종일관 쫄깃쫄깃하다.


저예산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