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사우스포(Southpaw, 2015) -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복싱영화.



스포츠 영화는 웬만하면 오락영화로서 기본은 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영화들이 있는데 그중에 복싱 영화만큼 꾸준히 만들어지는 종목도 드물다.

챔피언, 록키, 성난황소, 신데렐라 맨, 밀리언달러 베이비 등 계속해서 나온다.

사우스포는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복싱 영화로 사랑하는 부인과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복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템포가 느리다는 평도 있는데 중간중간 감동 코드도 적절히 섞여있고 제이크 질렌할의 진짜 복서 같은 연기가 재미를 높여준다.

입금되면 다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배역에 맞게 몸을 만드는 게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너무 약하다는 것과 주인공이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이 너무 간단하게 편집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관람객 평점은 8.58이나 평론가 평점은 5.33으로 크게 갈린다.

이 정도면 생각 없이 보기에는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된다고 할 수 있겠다.

무료한 휴일 오후에 즐기기 좋다.

영화를 보고 나면 달리기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것은 덤으로 얻게되는 좋은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