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진정되려나 했던 국내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 코로나19 신규환자 19일 하루 20명 추가발생…국내 총 51명 - 연합뉴스 2020-02-19 ** 부산 해운대백병원 폐렴 증상 40대 여성, 코로나19 ‘음성’ - 경향신문 2020-02-19 ** SK하이닉스,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발생…이천 사업장 일부 건물 폐쇄 - 뉴시스 2020-02-19 ** 코로나 비상 대구시 “31번 환자와 예배 본 1000명 전수조사” - 중앙일보 2020-02-19 더보기
김보라 감독의 <벌새> : 2019년 최고의 한국영화 영화 .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됐다. 소녀의 성장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중후반부터는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 가슴이 먹먹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상업영화나 독립영화 할 것 없이 최근 한국영화의 부진 속에서 샛별처럼 빛나는 작품이 나타났다. 올해는 유난히 실망스러운 작품이 많았는데 특히 이수진 감독의 , 전계수 감독의 등은 어쨌는 최악의 영화로 꼽게 된다. 그나마 봉준호 감독의 이 겨우 한국영화의 위상을 지켰지만 요단강 건너버린 김기덕 감독과 홍상수 감독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 의 김보라 감독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평식이 아저씨 평점이 무려 7점이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자... 그리고 기다리자 김보라 감독의 차기작.. 더보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라스트 미션, The Mule, 2018> 1930년생, 올해 90세이신 클린트 이스트우드 할아버지의 작품이다. 2008년작 때만 해도 강렬한 표정연기와 어느 정도 기력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강렬한 표정연기도 없고 기력 없는 노인의 모습만 보인다. 연세를 생각하면 스크린 속 모습이 연기와 분장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어쩐지 짠한마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90세 할아버지가 원톱인 영화라니... 극영화가 아니라 다큐를 보는 듯한 특이한 느낌도 든다. "모든 걸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는 그의 대사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출연 그 자체로 강추한다. , , 를 떠올려보니 거장에 대한 존경심이 생겨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출연해 주기를~!! 더보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을 보고왔다. 사실 그동안 개인적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그다지 뫂게 평가하진 않았다. 나쁜것은 아닌데 항상 기대에 못미쳤다.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는데 계속해서 여운이 남는다. 가벼운 블랙코미디로 시작해서 점점 무거운 스릴러로 변해가는 영화의 톤과 엔딩이 담고 있는 메세지는 이제 봉준호 감독의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된다. 기생충 완전 강추~! 더보기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인데 코믹영화는 더 오랜만이라... 큰 기대 없이 관람.사실 스크린이 온통 과 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을 보고 싶었지만 선택권을 강제로 빼앗기고 결국 으로...재미있다. 초반에는 어색하던 코믹 코드도 중반부터는 익숙해지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다.스토리는 엉성하고 휴대폰으로 경찰싸이렌을 울리는것처럼 엉성한 연출도 보이지만 코믹 장르니 괜시리 관대해 진다.류승용은 오랜만에 영화 제대로 고른듯하고 응팔의 도룡용 이동휘는 반갑고 이하늬는 매력적, 진선규는 안정적이다.이병헌 감독이 독립영화감독출신인데 워낙에 코믹특화 감독이란다. 우리나라도 공포영화 전문감독, 코믹영화 전문감독, SF전문감독이란 타이틀을 다는 특색있는 감독들이 많이 있었느면 좋겠다.스크린 독과점은 싫지만 영화가 재미.. 더보기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 - 전편보단 못하지만 충분히 좋다. 이번 시카리로는 전편보단 못하다.드니빌레브 감독의 시카리오 1편(암살자의 도시)는 알수없는 긴장감, 몰입감에서 단연 최고였다.하지만,이번 시카리오(데이오브 솔다도)역시 기본은 한다.특히 미국의 영웅주의 이면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베니시오 델토로(Benicio Del Toro)의 연기는 당연히 좋고 아역배우 이사벨라 모너(Isabela Moner)의 연기도 돋보인다.아쉬운것은 총을 맞고도 살아나는 주인공이다. 다음편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어쨌든 올해의 범죄 서스펜스 수작임은 분명하다. 더보기
공작(The Spy Gone North, 2018) 윤종빈 감독의 신작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흑금성의 실제 인물 박채서씨가 라디오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들어보면어떤 부분은 실제보다 영화가 축소된 것도 있다고 하니 과거 우리나라 정권의 추악함은 어디까지였나 싶다.블랙리스트나 요즘 사법부 비리도 그렇고 음모론 같은 것들이 실제로 밝혀지것들을 보면어떻게 우리나라가 이정도까지 굴러왔는가 싶다.영화의 스토리는 흥미진진한데 전체적으로 밀도가 낮아서 긴장감은 높지 않다.기존의 첩보물처럼 쫄깃한 맛은 없지만 나름 한국형 첩보물이라 할 수 있겠다.후반부에 보여주는 황정민과 이성민의 애틋한 교감은감정 과잉이라 생각되는데 역시 한국 상업영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엔딩 부분에서 흑금성과 리명운이 다시 만나서 서로의 징표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것.. 더보기
너무 나간 아수라 VS 조금 모자른 독전 옛날 영화인데 정우성 주연의 '비트'란 영화가 있었다.김성수 감독 작품인데 당시로서는 아주 드물게 매우 스타일리쉬한 영화였다.아수라에서 다시 만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케미가 아주 좋은데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좋고 정우성의 연기나 감독의 연출도 좋다.얼굴값이나 하는 배우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결과인지 정우성의 연기가 점점 물이 오르는 것 같다.아수라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자동차 추격신이다.촬영이나 CG도 매우 훌륭한데 찰나의 순간에 '비트'가 떠오르기도 했다.영화는 딱히 흠잡을데가 없다. 그런데 흥행에는 아쉬움이 많다. 250만정도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손익분기점은 넘겼나 모르겠다.아수라를 다시보면서 왜 흥행에 실패했는가를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캐릭터의 매력 부재와 후.. 더보기